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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언제나 부모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은 무엇일까요? 자녀를 강하고, 똑똑하게 키우고 싶은 바람은 모든 부모의 공통 관심사지만, 현실 육아는 녹록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관심을 주고, 사랑을 주고, 애정을 표현해도 부족한 교육 방식 때문에, 아이와 소통이 어려워 자신의 육아 방식을 돌아보고 싶은 부모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아이의 생각 읽기가 필요한 이유
아이 발달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바로 영유아 때입니다. 어린이집 반 구성 시 출생 후 12개월까지를 만 0세 반, 13개월에서 24개월까지를 만 1세 반, 25개월부터 36개월까지를 만 2세 반이라고 합니다. '영아'라 함은 이 시기의 아이들을 말합니다.

영유아 시기에 부모와 충분한 안정애착 관계가 형성된 아이는 언어발달, 습관형성, 개념형성, 신체운동 긍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안정애착 관계란 무엇일까요? 바로 부모와 아이 관계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입니다. 이 애착형성이 잘 성립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잘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가 올바르게 잘 자라길 바라는 올바른 가치관으로 사랑을 전하는 부모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책은 총 4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 내 아이 행동 이해하기, 사랑받고 존중받고 싶은 아이들, 부모가 변해야 아이가 좋아진다. 이 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진행한 부모 교육, 대학과 대학원 강의,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교육과 특강과 일상 속 관찰 등에서 나온 아이들 발달에 관한 65개의 생생한 사례입니다.

아이 행동을 사례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 마음을 알고 해결책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생각 읽기가 한결 쉬워지는 책
도대체 내 아이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 걸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아이 행동 때문에 고민에 빠진 부모들을 위한 코칭 안내서. 내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싶은 훌륭한 안내자인 부모님들을 위해 20년 넘게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담아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로 담았습니다.

아이에게 가장 위대한 존재는 바로 부모입니다. 진정한 교육은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라는 생각을 갖고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결국 부모가 변해야 아이가 좋아진다는 핵심을 담아 올바르게 양육하기 위한 과정으로 안내 합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쩌면 아이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은 부모 스스로 자세와 태도부터 다시 읽는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릅니다. 좋은 부모의 역할은 결국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함께 나누는 행복 이야기”
부모가 된다는 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힘들고 어렵다. 동시에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부모되는 철학 시리즈’는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교육 가치관을 정립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 행복한 아이와 행복한 부모, 나아가 행복한 가정 속에 미래를 꿈꾸며 성장시키는 것이 부모되는 철학의 힘이다.

김재연(가평군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전문요원, 국제아동발달교육연구원 간사)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사랑과 존중
“사랑이 이긴다.”는 최순자 교수님의 교육철학에 저 또한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그러나 내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요? 단지, 부모가 받아온 사랑의 모습으로, 부모가 생각하는 사랑의 방법으로 자녀에게 일방적인 사랑을 표현하고 있지는 않을지요? 이 책은 부모가 아닌 아이의 관점에서 ‘아이가 진정 원하는 사랑과 존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선혜(동국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과 박사과정 수료, 한국영유아보육학회 회원)
부모교육 필독서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육 현장에서 양육자가 갖는 자녀교육 문제점을 살펴보면, 자녀 사랑이 지나친 것과 선행학습의 과도한 교육열과 과잉보호로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해야 하는 시기를 놓치는 것입니다. 아이와 부모가 힘들어하는 사례를 종종 만납니다. 영유아 교육 관련된 전공자가 아니라면 영유아 발달에 대해 세세히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는 고민하는 분들의 상담을 마친 후 최순자 교수님의 전작 『아이의 마음 읽기』 책을 선정해 주어 양육자가 스스로가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안내해 왔습니다.

그를 통해 아이의 마음 읽기가 쉬워졌다는 분들의 얘기를 많이 들은 터라 다음 책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아이의 생각읽기』 제목으로 책이 나온다니 기쁩니다. 부모들을 돕는 태내기,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부모역할과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 발달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사례가 담겨 있습니다. 부모뿐 아니라 교육기관관계자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이 땅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게 할 좋은 부모교육서라 여기며 필독을 권합니다.

김정현(남양주남부경찰서어린이집 원장, 전 강원도보육정책위원)
아이는 부모의 시간을 먹고 자란다
드디어 발간된 『아이의 생각 읽기』.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은 필수. 유아교육 관련하여 30년 넘게 연구하시고 현장에서 수많은 부모교육으로 부모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순자 교수님이 발간하셨기에 책에 대한 내용은 더욱 믿음이 갑니다. 아이와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거나, 아이의 행동이 이해가 어려워 양육이 힘들어 그 원인을 알고 싶은 부모라면 교수님의 『아이가 보내는 신호들』 책도 읽기를 권합니다. 충분히 사랑과 존중을 받고 자라야 할 시기에 부모가 아이의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해 황금 시기를 놓치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 아이는 엄마의 시간을 먹고 자란다는 말처럼 우리 아이가 신호를 보내는 것을 놓치지 않고 발달 시기에 맞는 적절한 양육을 하고싶은 부모님은 『아이의 생각 읽기』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김영숙(건강한현대어린이집 원장,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온전한 부모를 위한 안내서
나는 이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준비되지 않은 무면허 부모 역할을 해온 오랜 세월을 회상하게 되었고, 눈물로 회개하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도 늦지 않은 부모 역할이 남아있음에 감사하면서, 이미 부모가 되신 분이나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에게 이 책은 가장 균형 잡힌 가르침으로 온전한 부모라는 출구로 이끌어 줄 훌륭한 안내서이자 등불이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전혜경(포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 사랑교육복지재단 인사위원장)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경험
이 책에는 소중한 아이들이 있어 우리의 밝은 미래와 아이들의 하하 호호 웃음소리로 부모님들께서 웃는 행복 세상이 열리도록 도움이 되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지지와 격려, 관심 속에 사랑받고 존중받으며 성장해야 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중한 부모교육책이 발간되기까지 최순자 박사님 고생하셨습니다. 부모님들이 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행복한 경험을 많이 하시고, 하루하루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안현정(연화유치원 원장, 동국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겸임교수)
사랑받을 권리
이 책은 처음 부모가 되어 양육하는 어려운 마음을 그 누구보다도 깊이 헤아리고, 아이의 발달과 성장에 필요한 것을 통찰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영유아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꼭 필요한 것은 뭘까? 천 번, 만 번을 표현해도 넘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세상의 모든 아이는 가장 존귀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기에 건강하게 살며 사랑하고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아이의 사랑 받을 권리에 대하여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길 없는 길에 등대가 될것이다.

추천의 글

여는 글 - 아이들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1장. 부모가 된다는 것
왜 부모교육이 필요할까?
아이 발달에는 부모 역할이 중요하다
어른이 먼저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봐야 한다
결혼 동기와 아이 양육
태내기 부모 역할
영아기 부모 역할
유아기 부모 역할
아동기 부모 역할
영아기(0~3세) 육아에서 중요한 점
영아발달의 핵심, 영아기 애착형성
애착은 사랑과 보살핌으로
아이에게 물려줄 가장 중요한 자산

2장. 내 아이 행동 이해하기
영아는 절대적 보살핌이 필요하다
내 아이 자아존중감 키우기 핵심은?
아이와 대화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교육은 말보다 보여주기다
아이의 첫 단어를 통해 보는 부모 역할
열심히 공부하는데 왜 결과는 안 좋을까
기질이 성격을 만든다
아이의 결과물을 바랄 때가 아니다
영아를 둔 부모나 교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언어 이전의 세계, 아이들이 실컷 놀게 하자
아이들을 자연에 놓아두면 자연이 키운다
주려고만 했더니 아이들도 편안하고 저도 행복해요
내 아이가 착하면 손해일까
다문화 아이들과 함께 노는 것이 아이의 경쟁력이다
아동복지는 아이 관점에서 부모를 지원해야 한다
아이가 주체적으로 배워야 한다
자기주도 학습은 영유아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3장. 사랑받고 존중받고 싶은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
아이의 신경질적인 말투가 신경 쓰여요
아이는 왜 어른들 눈치를 볼까
사랑받고 존중받아야 할 아이들
아이의 권리를 생각하는 부모와 교사가 많아져야 한다
만 2세 갈등 중재, 어떻게 해야 하나요?
누구를 위한 아이 사진인가
문제행동이 아니라 신경 쓰이는 행동이다
손흥민 선수가 양말을 신을 때 왼발부터 신는 이유
신체 발달 지원이 왜 중요할까?
배변훈련은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발달이 많이 늦어요
내 아이가 그렇게 문제가 많나요?
언어발달 지연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요?
왜 교사와 먹는 것에 집착할까요?
노여워하며 우는 아이, 어떻게 도와주면 될까요?
모든 것을 입으로 가져가요
동생이 태어난 후 동물 인형에 애착을 보여요
아이가 손을 빨아요
반항적인 아이 때문에 힘들어요
아이가 주도적으로 놀이를 하려고 해요
까다로운 외동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떼쓰는 아이 때문에 힘들어요
초등학생인데 왜 손을 빨까요?
아이가 야뇨증이 있어요
아이가 물건에 욕심이 많아요
아이가 개미를 먹어요

4장. 부모가 변해야 아이가 좋아진다
손주가 하는 게 아까워요
네 살 아이와 참외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는 아이들
내면의 힘을 가진 아름다운 아이
부모님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을 알았어요
어린 시절 경험은 어른이 되어 어떻게 나타날까?
아이들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
영화 ‘펜스’로 보는 부모와 자녀 관계의 단상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내가 변하니 다 좋아지네요

닫는 글 - 사랑받는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란다

p44. ‘영아기 부모 역할’ 중에서
“영아기 부모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예비보육교사들이 모두 들고 있는 ‘안정애착 형성’이다. ‘신체접촉’ ‘즉각적 상호작용’ ‘상호작용 잘해주기’도 결국 안정애착 형성을 위한 조건이다. 여기에 두 가지 정도 안정애착 형성을 위한 조건을 더 든다면, '민감한 반응'과 ‘정신화 증진’이다. ‘민감한 반응’은 아이가 뭘 원하는지, 아이의 관심과 흥미를 알고 그에 맞는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다. 나는 교육 현장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상호작용’ 앞에 ‘반응적’이라는 말을 넣어 ‘반응적인 상호작용’으로 하자고 제안한다.

p63. ‘애착은 사랑과 보살핌으로’ 중에서
주 양육자가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주는가에 따라 애착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안정애착과 불안정애착이다. 불안정애착은 회피, 저항, 혼란애착으로 나뉜다. 하버드대학교 인간발달심리연구소에서 72년간 행복의 조건에 대해 추적연구를 했다. 그 결과 미국의 경우 47세까지 인간관계가 행복을 규정하는 중요한 조건임을 밝혔다.

p142. ‘문제행동이 아니라 신경 쓰이는 행동이다’ 중에서
아이들의 행동은 그냥 하는 것이 없다. 부모나 교사와의 관계에서 나온다. 정신분석 상담가 이승욱은 이를 ‘관계의 증상’이라 한다. 그러므로 지도 이전에 관계 맺기가 핵심이다. 교사는 아이 부모와의 관계를 살피고, 적절한 매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교사 자신은 진정성을 갖고 아이와 신뢰감을 형성해야 한다. 문제 아이는 없다. 문제는 어른에게 있다.

p174. ‘동생이 태어난 후 동물 인형에 애착을 보여요’ 중에서
부모나 교사는 아이가 중간대리 애착 물건을 찾거나 가져올 때는 아이가 사랑받고 싶어 하는 대상과의 애착 형성을 도와야 한다. 애착 형성을 통해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 인생 초기의 애착 형성은 인간관계의 원형이 되고, 이후 발달에 지속해서 영향을 미친다. 애착 형성은 아이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p.222. ‘어린 시절 경험은 어른이 되어 어떻게 나타날까?’ 중에서
아이에게 좋은 존재는 한 명으로 서로 맞물려야 한다. 아이가 어렸을 때, 아이에게 좋은 단 한 사람은 가능하면 부모가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아이가 가장 원하는 사람은 부모이기 때문이다. 부모는 어떤 환경에서라도 아이의 좋은 사람이 되어 아이와 서로 맞물리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그게 육아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