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에 평양에서 출생하였으며, 청주대 영문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소설가, 한학자, 출판기획자, 음악비평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선생이 국내 최초로 전편 완역한 "장자"는 인문학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번역본으로 꼽히며, 불교의 진수를 보여주는 "벽암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주석과 해설로 인문학의 기본 장서가 되었다. 또한 클래식 음악 감상의 확고부동한 명저로 자리 잡은 [이 한 장의 명반](이상 현암사 출간)은 '클래식 교과서'로 불릴 정도이다.
주요 저서로는 [이 한 장의 명반-클래식], [이 한 장의 명반-오페라], [장자], [벽암록], [퀴즈로 배우는 클래식 음악], [안동림의 불멸의 지휘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