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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성장하라”

오늘날 우리는 위로 성장하라고 외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사람들은 더 많이 소유하고, 더 큰 사람, 더 높은 사람이 되려고 분투한다. 하지만 인생의 가치는 위로 성장하는 데 달려 있지 않고, 아래로 성장하는 데 달려 있다. 아래로 성장하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다. 가장 겸손한 사람이 가장 복된 사람이다. 이제 우리에게 올바른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이 시대는 우리에게 위로 성장하라고 외치지만 이 책은 “아래로 성장하라”로 외친다.

겸손이라는 주제에 관해 여러 권의 책이 이미 나와 있지만 이 책은 기존의 어떤 책과도 차별화되는 독보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ㆍ 겸손에 대한 성경적 정의

저자는 겸손을 ‘하나님을 지향하는 자기 인식에서 비롯하는 낮아지려는 성향’으로 올바르게 정의한다. 겸손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아는 지식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자기 자신을 아는 지식이 연결되어 있다는 칼빈의 말을 연상하게 한다. 성경적 겸손은 창조주이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피조물이자 죄인인 자신을 아는 데서 비롯하는 낮아지려는 성향이라는 것이다.

ㆍ 복음적 겸손, 교회적 겸손, 종말론적 겸손

이 책은 겸손을 복음, 교회, 종말론과 연결짓는다. 이것은 다른 책에서 살펴볼 수 없는 이 책만의 독특한 논의이다. 복음적 겸손, 교회적 겸손, 종말론적 겸손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 겸손의 내용을 더 풍성하게 하는 저자의 논의에 귀를 기울여보라. 인간에게 있어 낮아지는 것이 얼마나 합당한 것인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며, 아래로 성장하기 위한 강력한 토대를 갖게 될 것이다.

라이언 M. 맥그로우(그린빌 장로교 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그리스도인들은 균형을 잃고 단지 사고하는 방법이나 사는 방법이나 기분을 더 나아지게 하는 방법만을 찾으려고 애쓰기 쉽다. 겸손에 관한 저자의 가르침은 우리 자신을 좀 더 정확하고, 현실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그는 폭넓은 적용을 통해 추상적이 아닌 구체적인 가르침을 제시했다. 이 책은 하나님과 우리의 참된 신분에 비춰 사고하며 살아갈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보여준다. 신학이나 기독교적인 삶을 다룬 그 어떤 책에서도 우리가 이 이상 더 바랄 것은 아무것도 없지 않겠는가?”

닉 바치그(처치크릭 PEA 목사, 리고니어 선교회의 부편집자)
“신자들이 교만과 오만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성 가운데 하나는 겸손이다. 그렇다면, 겸손은 무엇이고, 또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그것을 체현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겸손에 관한 성경적이고, 구속사적인 가르침을 파헤쳐 겸손이 무엇이고, 또 어떻게 그것을 소유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도록 신자들을 고무한다. 저자는 성경적인 인간론과 기독론에 근거한 가르침을 베풀어 우리가 겸손을 추구해야 할 이유를 더욱 분명하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겸손의 본보기이자 원천이시라는 사실과 우리가 겸손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신학적으로 깊이가 있고, 영혼을 굳건하게 하는 책을 찾고 있다면, 더 이상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없다.”

리처드 B. 개핀(웨스트민트터 신학 대학원 성경적 조직 신학 교수)
“저자는 겸손을 그릇 오해하는 일이 너무나도 많다는 점을 의식하고, 그것을 ‘하나님을 지향하는 그리스도 중심적인 자아 인식에서 비롯하는 낮아지려는 성향’으로 정확하게 정의했을 뿐 아니라 그런 정의가 신자의 삶과 관련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철저하게 성경적 관점에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신학적인 철저성과 목회적인 일관성과 탁월한 가독성을 겸비한 이 책은 폐부를 찌르는 예리함과 덕을 세우는 견실함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조엘 R. 비키(퓨리턴리폼드 신학교 총장)
“이 책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적용되는 중요한 주제를 읽기 쉽도록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오늘날에 꼭 필요한 이 책을 통해 참된 겸손은 하나님과 우리 자신의 참모습을 있는 그대로 아는 데서 비롯한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신학을 기독교적인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좋은 본보기가 아닐 수 없다. 저자는 겸손하게 처신하는 법을 다룬 안내서가 아니라 겸손하도록 이끄는 성경적인 동기를 제공한다. 하나님이 꼭 필요한 이 책을 우리의 삶 속에서 도구로 사용해 세례 요한처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라고 진심으로 고백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기도한다.”

저자 서문 10
머리글 15

1부 실존적 겸손 31
1장 의존적인 피조물 33
2장 언약적인 피조물 49
3장 일시적인 피조물 64

2부 윤리적 겸손 83
4장 타락한 죄인들 85
5장 망상에 사로잡힌 죄인들 101
6장 절망적인 죄인들 116

3부 복음적인 겸손 133
7장 대변자가 있는 신자 135
8장 미리 사랑받은 신자 153
9장 자녀로 입양된 신자 170

4부 교회적 겸손 187
10장 헌신된 멤버들 189
11장 불완전한 멤버들 206
12장 선교적인 멤버들 224

5부 종말론적인 겸손 243
13장 죽음을 향해 가는 유한자들 245
14장 심판을 향해 나아가는 유한자들 261
15장 영원을 향해 나아가는 유한자들 276

맺는말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