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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의 수용과 탈식민철학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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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한철학회 학술총서 제1권은 거시 통사적 관점에서 서양철학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수용되고 발전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우리 사회의 철학의 주체성과 보편성을 담은 논문으로 구성했다. 바꾸어 말하면 서양철학을 지역화하고 한국철학을 세방화하는 논문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른바 한국서양철학의 세방화 문제라고 일컬을 수 있다. 그러자면 일단 서양철학의 수용사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역사도 철학도 유럽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유럽사 아닌 지구사, 유럽사의 지방화, 유럽철학의 지역화, 제3세계 철학의 세계화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 철학도 다편적ㆍ다자적ㆍ다원적ㆍ다극적이 될 것이고 이미 그런 상황이 되었다. 북반구 철학의 헤게모니는 만만하지 않겠지만 남반구의 철학의 진격도 결코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이는 탈식민철학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어떻게 현실화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을 것이다.
목차
총서 간행사 ···········································································································3
편집자 서문 ···········································································································5
제1부｜서양철학의 세방화 문제
제 1 장 ‘유럽’의 해체 ···························································································15
제 2 장 유럽중심주의의 귀환 ··············································································49
제 3 장 우리 안의 타자로서 동서양 ···································································75
제2부｜서양철학의 수용사
제 4 장 남과 북의 철학관 ····················································································97
제 5 장 한국의 현대사상에 미친 서양철학의 영향 ········································123
제 6 장 남북한에서 서양철학 수용의 역사 ·····················································171
제 7 장 한국에서 헤겔철학의 연구와 수용과 반성 ········································193
제 8 장 러시아와 일본에서 초기 니체 수용의 사회철학적 의미 ·················213
제 9 장 실존철학의 수용성 문제 ······································································235
제10장 90년대 한국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수용사 ·····································263
제11장 대구경북지역에서 서양철학의 수용과 전개 Ⅰ: 독일관념론 중심으로 ······287
제12장 대구경북지역에서 서양철학의 수용과 전개 Ⅱ: 하기락 중심으로 ··311
제13장 대구경북지역에서 서양철학의 수용과 전개 Ⅲ: 실존주의·현상학 연구현황과 분석 ······339
제14장 대구경북지역에서 서양철학의 수용과 전개 Ⅳ: 현대영미철학 연구현황과 평가 ··367
제3부｜탈식민철학의 가능성
제15장 남과 북의 철학사상사 인식의 차이 ···················································391
제16장 일제강점기 한국철학계의 유물-유심 논쟁 ········································427
제17장 한국산업화시기 ‘기독교철학’의 형성 ·················································453
제18장 박종홍 철학 체계의 내재적 전개 논리 ·············································479
제19장 함석헌과 씨알철학의 이념 ··································································509
제20장 선？불학과 21세기철학 ·········································································547
제21장 존 로크의 식민주의철학 ······································································571
제22장 탈식민주의 아프리카철학 ····································································601
제23장 근대와 탈근대 담론에서 존재론적 ‘사이’로서의 로컬리티 ·············625
제24장 보수와 진보에 대한 해석학적 철학의 기여 ······································649
출전 ··················································································································671
저자소개
| 생년월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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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정현은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교수다. 대학원에서 빌헬름 딜타이의 해석학(석사), 폴 리쾨르의 윤리학(박사) 연구로 학위를 받았다. 가다머, 데리다, 레비나스, 하이데거 같은 유럽 철학자들의 유럽 인식과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철학자들의 철학(관)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비서구와 서구의 철학적 소통을 향하여-두셀과 리쾨르의 경우에서」, 「‘유럽’의 해체-데리다의 다른 곶(L’Autre Cap)을 중심으로」 등의 논문과 저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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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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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철학과 졸업, 동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버팔로 뉴욕주립대학교 객원 교수 역임. 現) 신라대학교 교양과정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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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다.
| 생년월일 | 1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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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해직교수로서 '거리의 철학자'라고 불리기도 했던 김상봉은 강단이든 거리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 사회의 가장 심각한 난제 중 하나인 교육 문제에 천착하여 '학벌사회'와 '도덕교육의 파시즘'을 비판해온 작가이다. 김상봉은 1958년 부산에서 출생하여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후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철학, 서양고전문헌학, 신학을 공부했다. 칸트에 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리스도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나 학내 문제로 해직되었다.학벌없는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 사회적인 반학벌 운동을 전개했으며, 민예총 문예아카데 미 교장을 역임했다. 2007년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민교협(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과 전남교육연대 상임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지은 책으로 '세 학교의 이야기'(공저), '자기의식과 존재사유', '호모 에티쿠스', '나르시스의 꿈',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 '학벌사회', '도덕 교육의 파시즘', '서로주체성의 이념', 굿바이 삼성'(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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