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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 :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양장]

원제 : Dem Leben Antwort ge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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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번역하고 한국에 알린
정신과 의사 이시형 강력 추천!
삶의 의미를 찾는 의미치료, 로고테라피의 창시자
빅터 프랭클의 인생과 철학을 한 권으로 읽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에 무기력한 삶이 의미 없게 느껴진 적이 있는가? 우리는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까지, 그야말로 ‘죽음의 수용소’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절망의 낭떠러지 끝에 선 이들을 위해 평생 동안 애쓴 빅터 프랭클의 일생과 철학을 한 권에 담은 자서전 『빅터 프랭클』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죽음의 수용소와 다름없는 위기의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삶에 대한 답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이시형(한국의미치료학회 회장)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20세기 철학자이자 『죽음의 수용소에서』로 잘 알려진 빅터 프랭클은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살아 돌아온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제3 빈 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의미치료)’를 창시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는 현실을 극복하고, 고통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의미 없어 보이는 고통도 가치 있는 업적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메시지를 담은 『빅터 프랭클』은 로고테라피에 대해 오래 공부해온 한국의미치료학회 박상미 부회장이 번역을 맡아, 독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했다. 또 책의 말미에는 빅터 프랭클의 유년기부터 노년까지의 사진을 수록하여 그의 일생을 한눈에 훑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삶에 지치고, 미래가 막막하고, 인생이 무겁고 원망스럽다면,
내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빅터 프랭클은 엉뚱한 생각이 넘쳐났던 어린 시절, 평생 삶을 바치게 된 한 가지 질문과 마주한다. ‘언젠가는 나도 죽겠지? 삶의 허무함 때문에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다면?’ 유년 시절부터 청년기를 거쳐 질문의 답을 찾던 그는 끝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
‘죽음이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
그는 “강제수용소는 내가 정신적으로 성숙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시험대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회상한다. 부모와 형제, 아내를 모두 잃은 끔찍한 경험을 하면서도 그는 삶의 답을 찾는 로고테라피의 이론을 정리했다. 죽음조차도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방해하지 못했다.
빅터 프랭클의 로고테라피를 접한 사람들은 죽음의 낭떠러지 끝에서 “이 책이 나를 살렸다, 나는 다시 살기로 결심했다”고 고백한다.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삶을 살겠다’던 그의 말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책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가 의미 없이 느껴지는 당신에게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이 담긴『빅터 프랭클』을 추천한다.

출판사 서평

[옮긴이의 말]
프랭클은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어떤 시련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인생으로 보여준 사람입니다. 자유 의지를 가진 영적 존재로서의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방법을 세상에 전한 사람입니다.
프랭클의 저서와 논문을 거의 다 읽었지만, 다른 책에서는 알 수 없었던 프랭클이라는 존재, 시대가 낳은 철학자이자 치유자의 탄생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어 ‘사람 중심’이 아닌 연구를 반대하고, 오로지 환자를 통해 배우고,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려고 애쓰는, 한 영혼이라도 살리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로고테라피 치료의 정신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절망에서 희망을, 죽음에서 삶을 선택하는 자유는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기쁨과 내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감격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지금, 한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삶에 대한 답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 책을 번역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추천사

이시형(한국의미치료학회 회장)
프랭클이 어느 책에도 쓰지 않은 인생에 대한 고민과 답이 다 들어 있는 이 책은, 죽음의 수용소와 다름없는 위기의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삶에 대한 답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목차

여는 글
부모님
어린 시절
이성
감성
유머 감각
취미
학창 시절
정신분석 다루기
장래희망-정신과 의사
의사의 영향력
철학적인 질문들
믿음
개인심리학과의 만남
로고테라피의 시작
이론과 실천-청소년 상담소
의사의 삶-수련 기간
오스트리아 병합
안락사를 반대한다
출국 비자를 포기한 이유
나의 아내, 틸리
강제수용소
추방
아우슈비츠
연대책임에 대하여
다시, 빈에서
나의 글쓰기
나의 책과 논문
철학자들과의 인연
전 세계, 강연 여행을 떠나다
늙음에 대하여
교황 바오로 6세를 만나다
고통에 시달리는 인간
덧붙이는 말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어린 시절 나는 엉뚱한 연구에도 관심이 많았어요. 내가 네 살 때 어머니께 한 말은 지금도 정확하게 기억이 나요.
“엄마, 사람들이 치료약을 어떻게 발명하는지 저는 알아요. 죽고 싶은 사람들과 아픈 사람들에게 구두약, 휘발유, 무엇이든 다 먹게 하는 거예요! 그런 걸 다 먹고도 살아나면 자기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을 발명하게 되는 거 아닐까요?”
물론 그럴 때마다 어머니께 야단만 맞았지만 말입니다. 그 무렵 나는 생각이 넘쳐났어요. 어느 날은 잠들기 직전에 갑자기 죽음의 공포가 밀려와서 벌떡 일어나 앉았던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는 나도 죽겠지?’
하지만 평생 나를 따라다닌 질문은 죽음에 대한 것이 아니었어요.
‘삶의 허무함 때문에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다면?’
나는 스스로 묻고 답을 찾기 위해 애썼죠. 그리고 마침내 답을 찾았습니다.
‘죽음이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
존재의 허무함이 존재의 의미를 파괴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겪은 모든 시간과 경험은 과거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안전하게 보관되는 것입니다. 누구도 그 무엇도 그것을 훼손하거나 없앨 수 없습니다. (본문 17~18쪽)

의미 있는 일에 등급이 있듯이, 의미 없는 일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그것을 구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가 겪는 일들 중에는 꼭 기억해두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테레지엔슈타트 수용소의 화장실 벽에서 이런 문장을 발견한 적이 있어요.
“어떤 일이든 이겨내자. 오물에 빠져도 즐거워하자.”
우리는 긍정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인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래를 기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를 의미 있게 기억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잃어버린 노트를 찾기 위해 애쓰는 나의 소설 속 주인공처럼 감사한 날, 행운의 날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기억하며 축하해야 합니다. (본문 27~28쪽)

우리가 최종적으로 발견해야 하는 삶의 의미는 우리의 수용 능력을 넘어섭니다. 무엇보다 나를 초월하는 의미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자기 초월의 욕구가 있고, 자기 초월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를 초월하는 의미를 믿어야 합니다.
열여섯 살 그해, 햇살이 쏟아지는 오후, 타보르슈트라세를 산책하다가 나는 나 자신을 만났습니다. 그때 내 마음속에 고이 간직했던 문장을 떠올렸습니다.
‘운명을 축복하자! 운명의 의미를 믿자!’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궁극적 의미, 초월적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의미를 다 알 수 없지만, 믿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모르 파티amor fati, ‘운명에 대한 사랑’입니다. (본문 60~61쪽)

나는 로트실트 병원에서 일하는 동안 다행히 학술적인 연구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평균 열 명, 자살 시도자가 응급실로 실려오던 때였습니다. 빈에 사는 유대인들은 매일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내과 의사인 도나트 교수가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포기한 환자에게도 나는 응급 처치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정맥에 여러 가지 자극제를 주사했어요. 그것은 저의 신념이었습니다. (…)
나의 조수였던 라파포르트 박사는 자살 시도자들이 응급실로 실려 왔을 때, 적극적으로 살려내려고 애쓰는 나의 노력에 반대했던 사람입니다. 그녀가 어느 날 자살 시도자가 되어 응급실에 실려 왔을 때, 내 심정은 참담했습니다. 나는 망설임 없이 그녀를 적극적으로 살려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결국 강제수용소로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나는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결심을, 고통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한 생명이라도 끝까지 살려내려는 나의 신념과 원칙도 존중받기를 원합니다. (본문 89~91쪽)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로 가는 날 겪었던 일을 책에 쓴 적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는 아우슈비츠에서의 일화들을, 이 책에서 처음으로 자세히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아우슈비츠로 가는 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역에서는 포로들을 분류하는 심사가 있었습니다. 포로들은 줄지어 서서 심사를 기다리고 있었고, 악명 높은 멩겔레 박사30는 한 사람 한 사람을 훑어본 다음 누구는 오른쪽으로 누구는 왼쪽으로 밀쳐냈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노역장으로 끌려갈 포로들은 오른쪽으로, 가스실로 끌려갈 포로들은 왼쪽으로 밀쳐낸 것이었죠. 내가 아는 젊은이들은 모두 오른편으로 분류돼 있었어요. 나는 멩겔레가 잠시 딴눈을 파는 사이, 조용히 오른편 제일 끝자리에 가서 서 있었습니다.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면 목숨을 건 모험을 한다고 해서 손해 볼 것이 없었기에 시도한 것이지요. 절박한 상황이 닥치면 그런 생각과 용기가 내면에서 솟아난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렇게 나는 단 몇 초 사이에 생사의 강을 건넜습니다. (본문 117쪽)

늙는다는 건 존재의 덧없음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이 덧없음이야말로 내 삶을 책임지게 하는 자극제이기도 합니다.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책임감! 우리는 내 삶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로고테라피 치료의 원칙은 인간 개개인이 자신의 삶에 이 책임감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이 원칙은 어느 날 꿈속에서 로고테라피 이론에 대해 고심하다가 번뜩 떠오른 것이었죠. 그래서 자다 일어나서 기록을 남겼습니다.
‘인생을 두 번째로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이미 실수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본문 158쪽)

어느 날 아침, 병원에 출근하니 미국 교수들과 정신과 의사들과 학생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연구를 목적으로 빈에 체류 중인 사람들이었죠. 나는 환영사를 해야 했어요.
“미국에서 『미국 인명사전Who’s Who in America』에 올릴 20명을 선정한 후, 그들에게 ‘인생의 관심사’를 한마디로 써달라는 부탁을 했어요. 나는 20인 중 한 사람이었죠. 내가 뭐라고 답했을 것 같나요”
모두 생각에 잠겼을 때, 버클리 대학 학생 한 명이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것에 삶에 의미가 있다.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삶을 살겠다.”
정확한 답이었습니다. 나는 정말로 그렇게 썼습니다. (본문 1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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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빅터 프랭클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050326

190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출생. 빈 대학 의대 졸업. 1955년 이래 빈 대학 교수(신경학.정신의학), 빈 시립병원 신경과장 겸임. 제 3빈학파의 창시자로서, 인간의 의미에의 지향과 그의지를 중시하는 독자적인 실존분석(로고테라피)을 제창. 그의 이론을 펼친 저서로 <<의미 지향의 의지>>,<<로고스와 실존>>,<<무의식 속의 신>>등이 있다.

박상미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상처 치유, 관계 회복, 공감, 소통을 주제로 강의하고, 글을 쓰고, 다큐영화를 찍는 사람. 현대문학비평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심리상담 석사 후 박사과정 때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공부했으며, 문화심리학을 토대로 스토리텔링을 연구 하고 한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더공감 마음 학교’ 대표, 한국의미치료학회 부회장이며 경찰대학에서 강의 하고 있다.
연 300회 이상, 기업과 관공서에서 공감ㆍ소통ㆍ관계 교육을 하고 최우수강의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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