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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쓰기는 예술이 아니라 기술이다!”
할리우드 20년 경력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이 알려주는
영화 시나리오 쓰기의 모든 것!

모든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이 자신의 시나리오가 영화로 만들어지길 원한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관문이 무수히 많다. 산처럼 쌓인 시나리오 더미 사이에서 검토 담당자의 눈에 들어야 하고, 수많은 중간 단계를 거쳐 프로듀서의 최종 선택을 받아야 한다.
20년 경력의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인 알렉스 엡스타인이 쓴 《잘 팔리는 시나리오 성공 법칙》은 영화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나아가 흥행하는 영화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다. 영화 시나리오가 갖춰야 할 필수 요소들을 짚어주고 담당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실용적 기술을 추려 한 권에 담았다.
오랫동안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해 온 이 책은 그저 좋은 시나리오 쓰는 법을 넘어서 업계 관계자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매혹적인 한방’이 있는 시나리오를 창작하는 비법을 가감 없이 알려준다.

흥행하는 영화를 통해 살펴보는
성공하는 시나리오의 특징은?

《잘 팔리는 시나리오 성공 법칙》에서는 다양한 영화의 예시를 들어 시나리오가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요소에 대해 설명한다. 성공한 영화와 실패한 영화를 가른 요소가 무엇인지 그 차이를 비교하고, 명작으로 평가받는 영화가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서 분석한다. 다양한 영화에 대한 설명과 대사 분석을 통해 지루하지 않고 마치 영화를 보듯이 시나리오 작법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각각의 챕터에서는 훅, 플롯, 캐릭터, 액션, 대사 등 시나리오의 필수 요소를 다룬다. 한 문장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훅 고안하는 법, 실화에서 영감을 얻는 법, 참신한 캐릭터 창조하는 법, 생동감 넘치는 대사 쓰는 법, 눈앞에 영화의 한 장면이 펼쳐지는 듯한 방식으로 생생하게 신을 집필하는 법 등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알려준다.
영화는 예술이지만 영화계는 자본으로 움직이는 상업의 세계다. 이 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중이 원하는 방식으로 풀어낼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머릿속에 있는 스토리를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 건네주는 도구를 잘 사용한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쓰면서 업계 관계자들의 눈에 들고, 나아가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공하는 시나리오가
갖춰야 할 필수 조건 5

1. 눈에 띄는 훅을 내놓아라
- 영화의 키워드를 한 줄로 요약한 것이 바로 훅이다. 제대로 읽히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수많은 시나리오 가운데 담당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단 한 줄로도 사람의 마음을 건드릴 수 있어야 한다.

2. 주인공에게 거센 고난을 주어라
- 갈등이 깊어지고 주인공이 겪는 시련이 강할수록 그것이 해소될 때의 카타르시스도 커진다. 너무 쉽고 빠르게 갈등을 해소한다면 영화는 밋밋해질 것이다.

3. 캐릭터를 멍청하게 만들지 마라
-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캐릭터를 만들어라. 스토리를 전개하기 위한 도구로 쓰기 위해 멍청한 짓을 반복하는 평면적인 캐릭터를 만들지 마라. 현실의 사람이라면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하고 캐릭터를 구상하라.

4. 불필요한 폭력을 삼가라
- 약자를 향한 폭력이 스크린에 노골적으로 등장한다면 대다수의 관객은 거부감을 느낄 것이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최소한으로 보여주고 암시만 줘라. 할리우드 재난 영화에서 왜 개만은 살아남는지 생각해 보라.

5. 첫 10쪽 안에 장르에 대해 보여줘라
- 첫 10쪽을 읽었을 때, 이 영화의 장르가 대략 어떤 것인지 얼추 짐작할 수 있어야 한다. 코미디 영화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비극적인 결말로 끝을 낸다면 아무리 스토리가 탄탄해도 관객은 속았다고 느낀다. 반전 영화의 시나리오라 하더라도 숨겨진 무언가가 있다는 복선을 앞에 미리 깔아두어야 한다.

영화계 실무 담당자가 알려주는
생생한 업계 현실과 글쓰기 조언

저자 알렉스 엡스타인은 20년 경력의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이다. 또한 제작사에서 임원으로 재직하며 수많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영화화하는 일을 해왔다. 《잘 팔리는 시나리오 성공 법칙》에는 실무 담당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업계 이야기가 담겼다. 업계가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 어떤 시나리오를 선호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들은 이 책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시나리오를 써야 업계의 눈에 들 수 있을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책 말미에 억울하게 부당한 계약 하지 않는 법, 효울적으로 에이전시 이용하는 법, 작가로 일하며 생계를 꾸리기 위한 법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시나리오 작법 이외에도 시나리오 작가로 살아남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완성되기까지 끊임없이 원고를 고쳐 쓰면서 타인의 비판을 받아들이기를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시나리오를 쓰는 것은 자기 확신이 필요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끊임없이 타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고 또 수정해야만 비로소 영화의 밑그림이 되는 한 편의 시나리오를 완성할 수 있을 거라고 글을 쓰는 모든 이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폴 콜리치먼(<갓 앤 몬스터> 프로듀서)
영화로 만들 가치가 있는 시나리오 쓰는 법을 아는 작가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플롯 짜는 법이나 좋은 대사 쓰는 법뿐 아니라 사람들이 원하는 스토리를 만들어낼 줄 아는 작가들 말이다. 작가들이 《잘 팔리는 시나리오 성공 법칙》을 읽길 바란다. 그러면 매력 있는 시나리오가 내 손에 더 많이 들어오게 될 테니까.

엘리너 버그스타인(<더티 댄싱> 시나리오 작가)
시나리오 작법서 중에서 이렇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은 거의 없다. 그저 괜찮은 수준의 시나리오를 넘어 프로듀서들이 탐내는 시나리오 쓰는 법을 알려준다.

피이터 크로넨버그(<뉴햄프셔 호텔>, <보물섬> 프로듀서)
《잘 팔리는 시나리오 성공 법칙》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은 좋은 읽을거리로서의 시나리오를 넘어, 프로듀서가 좋은 영화로 만들 수 있는 뛰어난 시나리오 쓰는 법을 설명하고 업계 현실도 빈틈없이 포착해서 소개한다.

헨리 자그롬(<데자뷰>, <이팅>, <올웨이스>의 작가 겸 감독)
《잘 팔리는 시나리오 성공 법칙》은 손에 쥔 아이디어 말고는 빈손이나 다름없는 신세로 할리우드라는 위험한 숲에 뛰어들려는 사람을 위한 귀중한 도구다. 이 책은 현실에 유용한 로드맵을 제공한다. 이 로드맵은 혼란과 거절로 점철된 무시무시한 여정을 통과하면서 당신의 두드러진 재능을 눈부시게 실현할 수 있는 곳으로 당신을 안내할 것이다.

들어가기 전에

1부. 훅
1장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2장 훅(Hook)이란 무엇인가?
3장 걸출한 훅을 내놓는 방법
4장 훅의 3단계: 제목, 피치, 문의 편지
5장 훅이 없는 시나리오를 영화로 제작하는 법

2부. 플롯
1장 이야기 들려주기
2장 실화와 소설 각색하기
3장 당신의 피치는 무엇이 잘못됐나?
4장 주제
5장 놀라움과 필연성
6장 3막 구조라는 신화
7장 스텝 아웃라인

3부. 캐릭터
1장 설득력 있는 캐릭터 창조하기
2장 참신한 캐릭터 창조하기
3장 캐릭터가 살아 있다
4장 당신의 영화를 위한 캐스팅
5장 개발 부서 임원의 속뜻 해석하기
6장 캐릭터의 이름
7장 캐릭터 소개

4부. 액션
1장 본격적인 시나리오 쓰기
2장 안 그런 척하면서 카메라를 연출하는 방법
3장 시나리오에 넣을 것과 넣지 말아야 할 것
4장 신 편집
5장 페이싱
6장 시점
7장 스타일

5부. 대사
1장 스토리 진전시키기
2장 믿음직함 vs 리얼리즘
3장 기술적인 고려요소들
4장 이미지 vs 사운드, 액션 vs 대사

6부. 장르
1장 장르란 무엇인가?
2장 퍼스트 릴 계약
3장 특정 장르를 위한 몇 가지 조언

7부. 도움을 청하라!
1장 좋은 영화를 만드는 방법
2장 필독서 읽기
3장 집필 모임 만들기
4장 피드백 받기
5장 다른 종류의 도움

8부. 고쳐쓰기
1장 시나리오 고쳐쓰기
2장 시나리오 포맷
3장 제목

9부. 영화로 만들기
1장 에이전트 이용하기
2장 저작권
3장 시나리오 발송
4장 계약 성사까지
5장 계약
글을 마치며

부록
표준 영화화 권리 이용허락 계약서
시나리오 페이지 샘플

영화는 기교를 발휘하는 작업이다. 영화 한 편을 위해 수십 명, 수백 명이 일하고, 수백만, 수천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 영화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줘야 한다. 돈을 벌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주제와 서브 텍스트도 담아야 하고, 영원한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말해야 한다. 달리 말하면, 당신이 남들을 즐겁게만 해주려고 영화를 만들 경우, 그 영화에는 영혼이 실리지 않을 것이고, 누구도 즐겁게 해주지 못한다. 반대로 남들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이 자신만 즐거워지려고 시나리오를 쓸 경우, 당신의 작품은 영화로 만들어질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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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에는 모순적인 두 가지 특징이 필요하다. 플롯은 필연적으로 느껴져야 하지만 놀랍기도 해야 한다. 놀랍지 않은 스토리는 따분하다. 필연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스토리는 사기당하는 기분이다. 본질적으로 스토리는 놀라워야 하지만, 결말을 바탕으로 되짚어보면 앞뒤가 전부 맞아떨어져야 한다. 그래야 관객이 스토리를 겪으며 도달한 곳이 진짜 결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관객이 짐작하는 대로 영화가 전개된다면, 그 스토리가 놀랍지 않은 건 명백하다. 영화의 클라이맥스가 실현 가능한 많은 엔딩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느껴질 때, 그 스토리는 필연적으로 보이는 데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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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무슨 일을 하기를 바란다면, 그에게 적절한 동기를 부여하라. 아름다운 여성이 볼품없는 남자 주인공과 사랑에 빠지게 만들고 싶다면, 그에게 빠져야 할 이유를 제공하라. 아름다운 여성이 당신과 사랑에 빠지면 좋겠다는 이유만으로 그냥 그렇게 만들지는 마라. 강력한 동기여도 되고 완전히 괴팍하거나 특이한 동기여도 좋지만, 어쨌든 믿음직한 동기여야 한다. 캐릭터가 해줬으면 하는 일이, 우리가 캐릭터에 대해 아는 정보를 바탕으로 봤을 때 완전히 합리적인 선택이 되도록 스토리 구조를 짜고 캐릭터를 집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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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자체보다는 극단적인 폭력이 남긴 여파를 보여주는 것이 더 세련되고 감정적으로도 더 효과적인 게 보통이다. 절제된 표현으로 잘 알려진 고급스러운 영화 〈코난-바바리안〉에서 우리는 털사 둠이 어린 코난의 어머니의 머리를 치는 장면은 보지 못한다. 관객은 어머니의 손을 잡은 어린 코난의 얼굴을 본다. 칼이 휘둘러지면 어머니의 손이 코난의 손에서 떨어진다. 어린 코난은 아이 특유의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어머니를 올려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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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고쳐 써라. 완벽한 초고를 쓰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각각의 신이 최대의 역량을 펼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신을 다 들여다봐야 한다. 페이싱과 스토리의 논리, 캐릭터를 다시 점검하라. 프로듀서 입장에서 읽어라. 에이전트 입장에서 읽어라. 스타 입장에서 읽어라.
시나리오를 고치는 일에는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데 들인 시간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많은 시간이 들 거라고 예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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