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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림책을 읽어주면
아이가 변한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 책을 사랑하는 아이,
모두 엄마에게 달려 있다!

매일 저녁 그림책을 읽어주는 엄마가
스스로 책 읽는 아이를 만든다!

“내가 제일 잘한 일이 있다면, 그건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준 일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 시간이 나면 책을 집어드는 아이, 갖고 싶은 선물로 책을 이야기하는 아이! 모든 부모들은 아이가 책과 친하게 지내기를 바란다. 책을 자주, 많이 읽어 지혜를 얻고 식견을 넓히고 단단한 어른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드물다. 공부하기 싫어하듯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있다. 책을 읽으라는 잔소리에 도망부터 가는 아이들도 많다.

저자는 ‘처음부터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없다’고 단언한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도록 만들고 평생 가는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 저자는 아이가 다섯 살 무렵부터 3년 동안을 매일매일 그림책을 읽어주었다. 알게 모르게 아이는 단단해졌고 생각이 깊어졌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경험과 노하우를 경험하고, 많은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책 읽는 즐거움과 가치를 깨달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9년 동안 딸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깨달은 것들

첫째, 엄마와 아이 둘 다 책을 싫어하더라도 괜찮다!
둘째, 그림책으로 시작하면 책 육아가 가능하다!

놀랍게도 저자는 원래 책을 좋아했던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더욱 더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어른으로 크기를 바랐다. 그래서 저자는 ‘책 좀 읽어!’라고 잔소리하는 엄마 대신, 함께 책을 알아가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

저자는 처음 책을 읽어주던 날의 그 어색함을 잊지 못한다. 그러나 너무 피곤한 날은 읽어주지 못했고, 발음이 마구 꼬여 스스로도 당황한 날도 있었다. 읽어주다가 아이보다 먼저 잠든 날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책을 읽어주는 엄마 옆에 달라붙어 재촉하는 아이의 눈망울을 본 적이 있는 엄마라면, 포기할 수 없다.

책이 좋은 것은 누구나 다 안다. 그러나 스스로 책을 좋아하고, 또 엄마가 되어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몇 가지만 기억하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엄마도 아이도 책 귀신이 되는 날이 온다.

책을 사랑하는 아이 만드는 3가지 비밀

1) 예방접종 맞추듯 시기별 책을 사준다
시기별 접종이 있듯 아이의 시기에 따라 읽어주면 좋은 책이 있다. 내 아이에게 어떤 책이 좋은지는 가까운 서점이나 도서관에만 가도 알 수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다양한 책을 접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2) 이유식 해먹이듯 책 읽어주기에 정성을 들인다.
어떤 부모든 아이의 입에 처음 들어가는 이유식에 많은 정성을 들인다. 아이가 받아들이면 기분이 좋고 뱉어내면 속상하다. 책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없더라도 일단 정성들여 아이에게 떠먹여주자. 이유식을 먹던 아이가 밥을 떠먹고 어느새 고개를 뜯듯이, 그림책으로 시작한 아이도 더 많은 글을 술술 읽게 될 것이다.

3) 책과 함께한 좋은 기억 만들기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책과 함께하는 좋은 기억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책과 함께한 기억이 하나둘 쌓여가면 아이는 책을 친근하게 대한다. 그래서 책과 함께한 경험은 중요하다. 한두 번 하고 끝낼 게 아니라 끊임없이 함께 도서관이나 서점을 가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설미화(경기도 김포 가현도담 몬테소리유치원 원장)
정희정 작가님. 나에게는 하영 엄마가 더 정겹다. 얼굴이 하얗고 수줍은 미소를 짓는 사랑스러운 하영이는 나의 유치원 제자이다. 하영이는 성품 좋은 아이로 잘 자랐다. 언제나 활짝 웃으며 밝고 고운 하영이를 지긋이 바라보며 웃으시던 하영이 어머니가 떠오른다. 이 책은 두 딸을 키우며 일상의 포근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책이다.
하영이 초등학교 입학과 작은 아이를 출산하고 힘겨운 육아의 여정에서 ‘하영이를 위해 3년을 인내하며 책과 친하게 지냈던 그녀와 하영이가 얻어낸 열매가 달콤하고 행복하다.’라고 그녀는 말하고 있다.
작가는 아이를 키우는 많은 부모에게 책과 친구 하며 자라는 아이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열정을 담아 이 책을 냈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세상이 아름다운 건 정희정 작가와 같이 성실하고 고운 마음을 진심으로 담아내 함께 아름다운 삶을 살아보자는 이가 있어서이다. 또 역경 속에서도 굽히지 않고 이겨내는 우리들의 인내를 자양분 삼아 열심히 열매로 자란 우리 아이들의 밝은 모습 때문이다.

안명숙(『재테크 독서로 월 100만 원 모으는 비법』의 저자)
정희정 작가는 일하는 엄마로 집안일과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책 읽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되었기에 그림책 육아를 생각했습니다. 그림책은 쉽지만 깊은 철학이 있어 부모와 아이들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생각의 근육을 단련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 그림책 육아의 경험과 깨달음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도중,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과 그림책으로 즐겁게 소통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래(『기적의 21일 공부법』의 저자)
엄마로 여자로 같은 직업에다 작가 후배로 정희정 작가님을 만났다.?여리여리한 외모의 그녀가 아이를 키우며 거친 삶과 맞장 뜨고 있는 녹록하지 않은 하루하루들….?그녀에게 책만이 유일한 도피처일 수도, 유일한 출구일 수도 있다.?책에서만은 자유롭게 상상하고 그려내는 인생이 있으니까…. 앞으로 얼마나 많은 현실이 그녀와 아이들 앞에 버티고 있을까??그러나 책을 타고 넘어가는 그녀와 두 아이를 그려본다.?삶의 출구와 쉼표를 책으로 알려주는 참 현명하고 괜찮은 엄마.?생각만으로도 내 입가엔 미소가 번진다.?그녀와 아이들이 읽고 써내려갈 하루하루가 떠오른다 .?먼발치에서 가만히 지켜보는 내 가슴이 뜨거워진다.

1장 우리 아이에게 책 읽어줘야 하는 이유
1. 엄마와 책 읽었던 시간은 인생의 이정표가 된다
2. 처음부터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없다
3. 글 읽는 아이를 책 읽는 아이로 만든다
4. 구경하는 엄마에서 함께하는 엄마로
5. 어린 시절 책 읽기가 성품을 보장한다
6. 초등 책 읽기 습관이 평생 이어진다
7. 한글 떼기보다 이후 책 읽기가 더 중요하다

2장 :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할까요?
1. 내 아이에게 맞는 책은 따로 있다
2. 책을 바꾸면 아이도 바뀐다
3. 첫 눈에 반한 책을 사라
4. 재미와 편안함을 고려하라
5. 아름다운 책으로 시작하라
6. 이야기 가득한 만화책도 좋다
7. 과학책을 읽는 7가지 노하우
8. 엄마가 고른 책 vs 아이가 고른 책

3장 : 책 먹는 아이로 키우는 8가지 독서습관
1. 무엇보다 책에 친근감을 느끼게 하라
2. 서점 나들이가 아이의 흥미를 유발한다
3. 엄마부터 책 읽기를 즐겨라
4. 아빠가 읽어주면 또 다른 변화가 온다
5. 하루 15분 소리 내어 읽어줘라
6. 작은 도서관을 마음껏 이용하라
7. 책 제대로 읽어주기 7가지 방법
8. 책을 사랑하는 아이 만들기 3가지 비밀

4장 : 독서 후 함께하면 더 좋은 8가지 활동
1. 그림책 일기 쓰기
2. 칭찬스티커 모으기
3. 다음 책 읽을 준비하기
4. 좋은 질문을 주고받기
5. 좋아하는 작가 만나기
6. 책의 작가에게 편지쓰기
7. 그림책 전시관 관람하기
8. 그림책 관련 물건 구입하기

5장 : 초등 독서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1. 초등 1학년, 아이의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2. 잠자기 전 하루 10분 함께 읽기가 답이다
3. 3일만 하면 습관이 되는 하루 10분 함께 읽기
4. 아이와 끊임없이 대화하는 부모가 돼라
5. 초등 독서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6. 독서는 당당한 아이를 만든다
7. 오늘도 나는 아이와 함께 책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