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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목자〉로 많은 독자를 울린 필립 켈러의 또 다른 명작!

마음을 울리는 필체, 섬세한 관찰력, 사물을 여러 번 곱씹는 자세, 잔잔하고 고요한 정신을 가진 작가, 필립 켈러가 돌아왔다. 매우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시도가 고스란히 담긴 책으로 하나님을 화자로 설정하여 독자로 하여금 하나님과 1:1로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문장 하나하나를 세심히 배치하여 깊은 울림과 감동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책 전체의 전개 방식이 독특하여 마치 성경의 외전이라 착각할 정도. 오랜 세월 작가로 일해오면서 쌓아온 섬세한 전달력과 마음을 울리는 묘사가 한 층 더 깊어져 이 책을 통해 빛을 발한다.

빠르게 소비되고 쉽게 잊혀지는 책과 달리 잔잔하고 고요히 마음에 스며들어 부드러운 떨림과 우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우리는 말씀과 영으로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나 앞선 선조들이 남긴 하나님의 모습에 그분을 가두고 우리가 바라보는 정형화된 신을 생각하기에 십상이지요. 하지만 필립 켈러의 이번 책은 그런 우리의 관점을 모두 뒤엎는 참신함을 담고 있습니다. 분명히 이 책을 읽는 모든 기독교인이 한 권의 책으로 이루어진 편지로 깊은 감동과 감사를 느끼게 될 겁니다.

“나는 영원한 하나님이라. 나는 네 영원한 아버지라.
나는 나 자신을 네게서 숨기지도, 내 계획을 감추지도 않노라.

나를 알 수 없다고 말하는 자들이 있으나 그렇지 아니하노라.
나는 처음부터 내 자녀들과 교제하였노라.
나는 내 관심을 네게 보여주고 쉬운 단어와 진리의 말씀으로 내가 어떤 아버지인지 말해주러 왔노라.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알기 쉽게 말하였노라. 거듭 그리했노라.
내가 말씀 안에서, 네 생각 안에서, 현명한 조언을 통해 네게 전한 이유는 다 한 가지 목적을 위해서니라.
나는 네가 나를 알기 원하노라.” - 18, 19쪽

ㆍ역자 후기
‘필립 켈러’라는 저자에 마음이 끌렸고 책 제목에 한 번 더 매료되었다. 우리의 인생은 ‘나’라는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탐구하는 여정이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이 그 답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으며 ‘나’라는 존재를 창조하신 분에 대해서도 무지한 채 살아간다.
이 책은 하나님의 정의를 명확히 내려주는 책이자 ‘나’라는 존재의 정의 역시 분명히 보여주는 책이다. 인생의 여정 속에서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한 채 방황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자,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자 하는 신앙인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 감히 말하고 싶다.

“나는 창시자라”

1. 나는 말씀이라
2. 나는 전지전능하니라
3. 나는 진리라
4. 나는 자비로우니라
5. 나는 명철이라
6. 나는 은혜라
7. 나는 오래 참느니라
8. 나는 구세주라
9. 나는 기쁨이라
10. 나는 신실하니라
11. 나는 선하니라
12. 나는 사랑이라
13. 나는 화평이라
14. 나는 주관자라
15. 나는 길이라
16. 나는 의롭고 정의로우니라
17. 나는 거룩하니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