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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지팡이에서 내놓은『생각하는 학교』시리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철학'을 소개한다. 이 시리즈는 어른이 되어서 공부하는 학문이라고 여기기 쉬운 '철학'을 즐거운 생각놀이라는 기발한 발상으로 다가서도록 돕는다. 오랫동안 철학 교실을 운영해 온 저자가 아이들과 직접 나눈 대화들을 수록하였다. 아이만이 할 수 있는 끊임없는 의문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총 5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그 중 두 번째 책.
　
2권 <내가 누구인지 나도 궁금해>는 '너는 거울 보는 걸 좋아하니?'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질문들이 이어진다. 해답은 책 속에서 찾을 수 없다. 아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아이가 가진 생각을 보다 논리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물음표 박사님이 물을 주는 생각의 씨앗'이 실렸다.
　
프랑스의 어린이 전문 출판사 '나탕'에에서 펴낸 어린이를 위한 철학 시리즈. 국내의 어린이를 위한 철학책들과 달리 질문과 대답들로만 구성되었다. 풍부한 철학적 대화들은 아이들이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을 되짚어 보게 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마련해 준다. <제2권>

생각하는 학교’는? ‘생각하는 학교’는 프랑스의 어린이 전문 출판사인 ‘나탕’에서 펴낸 어린이를 위한 철학 시리즈이다. 여기에서의 철학적 질문과 대답들은 저자가 오랫동안 어린이 철학 교실을 운영해 오면서 세계의 어린이들과 직접 나눈 대화들을 담은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시리즈의 내용들은 이 세상에 대한 어린이들의 끝없는 호기심과 의문들을 생생하게 반영하고 있다. 저자인 오스카 브르니피에는 철학자로서, 프랑스 및 다른 여러 나라들의 어린이들과 직접 철학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어린이들의 철학적 사고 방식에 대해서 깊이 연구하였다. 그는 어린이들은 어른과 달리 선입견과 편견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문제의 본질에 직접적이고도 즉각적으로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어린이들이야말로 가장 근원적인 문제들을 제기하는 철학자들이며 또한 철학이란 어린이의 순진무구하고도 엉뚱한 질문들을 통해서 비로소 그 의미를 찾을 수 있기에. 중요한 것은 질문 그 자체! 바로 이 ‘문제 제기’야말로 이 시리즈가 출간되게 된 핵심적인 요인이었다. 어느 유명한 신학자가 많은 교인들 앞에서 신의 창조에 관하여 훌륭한 연설을 하고 있을 때, 한 어린이가 이렇게 물었다. “하느님이 이 세상과 만물을 만드셨다면, 하느님은 누가 만들었는데요?” 이 단순하고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물음은, 존재와 초월자 및 우주의 문제들을 다루는 형이상학이라는 철학의 분야 전체를 꿰뚫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렇듯이 ‘의문’과 ‘질문’이야말로 철학에 있어서는 탐구의 왕도인 것이다. 그래서 저자인 오스카 브리니피에는, 철학에 관하여 장황하게 설명하는 대신에, 그야말로 단도직입적으로 어린이의 관심사에 대한 어린이 자신의 다양한 질문들로 이 책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질문을 던져서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진행 방식 속에서 철학적 문제의 핵심을 매우 섬세하게 드러낸 다음, 마지막에 가서야 그러한 질문들을 한 이유와 근거를 간략하고 조리 있게 어린이들에게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들과의 만남은 모든 것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좀더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자세 철학은 즐거운 생각놀이! 철학은 지혜를 사랑하고 진리를 찾는 학문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어린이들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즐거운 생각놀이라는 것을 독자들은 이 시리즈와의 만남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은 이 책에 담긴 풍부한 철학적 대화를 통해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던 것들을 되짚어 보게 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지적인 모험도 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에 대해 끝없이 묻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이 재미난 생각놀이를 통해 논리적인 사고와 종합적인 분석 능력과 함께 우리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도 한껏 자라게 되기를 바란다. 생각하는 힘은 모든 공부의 기초! 사고력, 즉 생각하는 힘은 모든 공부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하는 의미 있는 활동은 거의 생각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학교에서 배우는 학습 내용은 물론 인류가 이루어 놓은 모든 문화와 문명도 생각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제7차 교육 과정의 중점이 어린이 스스로의 탐구 자세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의 교육 방향과 일치한다. 최근 대부분의 대학에서 논술의 반영 비율을 높이고 있어 학부모들은 어떻게 미리 논술에 대비해야 할지 관심들이 많다. 그러나 논술 고사의 목적은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자신의 주장과 견해를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사고력 측정에 있다. 논리적인 사고와 설득력 있고 독창적인 표현력은 결코 하루아침에 획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어릴 때부터 폭넓은 독서와 생각하는 훈련을 통해 점진적으로 키울 수 있는 능력이다. 그렇다고 하면 이 ‘생각하는 학교’ 시리즈와의 만남은 어린이에게 논리적 사고의 훈련과 함께 지적 탐구의 즐거운 체험을 마련해 줄 것이라 생각된다.

첫 번째 질문 - 너는 거울 보는 걸 좋아하니?
두 번째 질문 - 너는 동물이니, 아니니?
세 번째 질문 - 너는 자라는 게 좋니?
네 번째 질문 - 너는 왜 엄마 아빠가 고맙다고 생각하니?
다섯 번째 질문 - 너는 남들과 네가 다르다고 생각하니?
여섯 번재 질문 - 어떤 사람이 될지는 너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니?
　
꼬마 철학자들을 위한 귓속말
물음표 박사님이 물을 주는 생각의 씨앗
엄마 아빠를 위한 귓속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