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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법석, 부처님박물관』 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불교 조각 큰 전시를 기획하면서 종교적 측면 이전에 문화재를 통해 역사적 의미로서의 불교문화를 편하게 접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게 기획한 책이다. 불교 신자가 아닌 일반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불교의 흥미로운 세계관에 부담 없이 다가설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불교의 풍성한 상징들이 응축되어 있는 ‘불상’을 중심으로1600여 년 우리 문화의 토대를 이루어 온 불교문화를 개괄하여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 조상들의 염원이 담긴 불상, 탑, 회화, 공예품 등의 문화재를 어린이 눈높이로 쉽고 흥미롭게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이전 10주년 기념 전시, 《간다라에서 서라벌까지》 불교 조각 대전에 맞춰 펴낸 도서로,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들이 글과 감수를 담당했다.

우리 역사·문화의 토대, 불교를 만나다
삼국시대에 전해져 오랜 세월, 우리 겨레의 신앙으로 이어져 내려오며 역사와 문화의 바탕을 이룬 불교. 하지만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다른 나라 문화만큼이나 낯설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야단법석, 부처님박물관』은 사찰이나 여행지, 박물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불상들을 통해 우리나라 불교문화 전반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도록 돕는 책이다. 상징체계가 풍성한 만큼 어린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어른들에게도 어렵게 느껴지는 불교에 대해 이 책만큼 쉬운 시작을 하도록 돕는 책은 흔치 않다.
『야단법석, 부처님박물관』 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불교 조각 큰 전시를 기획하면서 종교적 측면 이전에 문화재를 통해 역사적 의미로서의 불교문화를 편하게 접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게 기획한 책이다.
불교 신자가 아닌 일반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불교의 흥미로운 세계관에 부담 없이 다가설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슈퍼히어로만큼이나 흥미진진한 부처와 보살을 만나다
보통 석가모니 부처님은 알아도, 그 외의 다른 부처들이나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여러 보살들, 신장들은 그 존재를 잘 모르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야단법석, 부처님박물관』을 통해 마치 슈퍼히어로처럼 다양한 개성과 역할을 지닌 불교의 부처와 보살과 신들을 알아가다 보면 불교문화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느껴진다. 이를 통해 복잡하고 난해하게 느껴지던 불교가 꽤나 활기차고 친근하게 여겨질 것이 분명하다.

우리 생활 속 불교를 재발견하다
불교의 시작과 기본 원리, 수많은 불보살과 불교 상징물들의 유래 등을 자연스레 만나는 것과 함께 ‘나무관세음보살’, ‘극락과 지옥’, ‘해탈과 윤회, 환생’ 등 알게 모르게 우리의 일상생활, 말과 생각에까지 스며들어 있는 불교 유산들도 새삼스럽게 돌아보게 될 것이다.
이판사판, 야단법석, 독서삼매경, 다반사, 찰나는 물론이거니와 뒷바라지, 공부, 건달, 주인공까지 불교에서 유래된 말이라면 놀랍지 않은가?

이런 문화재, 처음이죠?
책을 넘기다 보면 ‘세상에, 이런 조각이나 그림 문화재도 있었어?’하고 놀랄지도 모른다. 우리에겐 반가사유상과 석굴암 본존불 말고도 멋진 불교 문화재들이 넘쳐난다. 국보와 보물급은 물론이거니와 보기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불교 조각과 그림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의 숨은 미덕이다.
다른 문화재들을 보느라 놓치고 있던 진흙 속의 진주 같은 문화재를 만나는 기쁨을 안겨줄 책, 바로 『야단법석, 부처님박물관』이다.
또한, 새로운 이야기들이라 처음엔 자칫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를 내용을 한눈에 알아보도록, 재치 있고 귀엽게 풀어낸 화가의 그림이 좋은 길동무가 되어 줄 것이다.

오랫동안 불교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과 정신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면서 역사를 이루었고 수많은 문화재를 남겼습니다. 유적지, 사찰, 박물관에 가면 이런 문화재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국립중앙박물관에도 불상, 탑, 종, 경전 등 많은 불교 문화재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의 부처님과 관련 유물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각각의 부처님은 저마다 모습이 다르고 특징도 다릅니다. 관심 있게 들여다보면 아주 흥미로운 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지요. 부처님이 들려줄 재미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추천의 글-국립중앙박물관장 김영나 4

⊙이렇게 불교는 시작되었어요(불교와 석가모니 부처님)
-천상천하유아독존, 석가모니의 일생
석가모니, 여러 모습으로 우리 곁에
우리나라에 오신 부처님

⊙부처와 보살을 소개합니다(역할도 모습도 다양한 불상과 보살상)
-석가모니불, 세상을 구하는 슈퍼 영웅
-극락으로 가려면 아미타불을 찾으세요
-아픈 사람 다 모여라! 약사불
-우리를 구하러 미래에서 올 미륵
힘들게 살던 사람들이 간절히 기다린 미륵불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진리의 빛 비로자나불
불상 구석구석, 깊은 의미가 담겨 있어요
부처님 옆에는 누가 누가 있나

-지혜의 문수보살 실천의 보현보살
-기도를 듣고 도와주는 관세음보살
다양한 모습의 관세음보살
-어마어마한 지혜의 상징 대세지보살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을 구하라 지장보살
종횡무진 지옥을 누비는 지장보살
깊은 명상에 든 반가사유상
마당으로 나온 부처님, 괘불

⊙부처님을 따릅니다(그 밖의 신들, 그리고 의식의 시작과 마무리)
-불교는 우리가 지킨다, 수호신 사천왕
역사에 등장하는 사천왕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는 불교의 수호신들
신중들 모두 모이셨나요?
-절에 있는 산신각, 칠성각에도 부처님이?
-물고기부터 날짐승까지 깨워라 사물!
-부처님의 몸이 깃든 집, 탑

[부록] 불상의 미소는 참 예뻐요!
알고 쓰고 모르고도 쓰는 불교에서 유래된 말, 말, 말!
수록 유물과 소장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