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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세계관의 지적 세례를 받은 기독교 문화 변증학자 오스 기니스의 『악마의 비밀문서를 훔치다』. 교회 전복을 위한 사탄의 전략 보고서를 공개하는 기독교 소설이다. 악마의 일을 하던 한 비밀요원이 기독교로 전향하면서 교회를 무너뜨릴 전략이 담긴 비밀문서를 가져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속으로 초대한다. 현대 교회가 일으키는 세속화, 개인화, 다원화 등 모든 스캔들의 핵심을 치밀한 분석과 신랄한 풍자, 그리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고발한다. 현대성이라는 단잠에 빠져 세상을 구원하기는커녕 세상 문화의 포로가 되어버린 교회를 흔들어 깨우고 있다.

이건 진짜 전쟁이다!!
피할 수도 없고 물러설 수 없는 악마와의 숙명적인 대결,
그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서 교회여 승리를 노래하라!
맬컴 머거리지, 피터 버거, 데이비드 웰즈,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등 극찬!!

현대 교회가 일으키는 모든 스캔들의 핵심(세속화, 개인화, 다원화)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숨막히는 기독교 소설. 세상을 구원하려고 보냄을 받았지만 오히려 세상 문화의 포로가 된 어처구니없는 상황에서 교회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존경받는 사회학자이자 기독교 문화 변증학자인 오스 기니스는 이 책에서 교회를 전복시키려는 악마의 일급 비밀문서를 낱낱이 파헤치고 현대성이라는 단잠에 빠져 있는 교회를 흔들어 깨운다. 예리한 사회학적 분석과 소설이라는 흡입력 있는 필치로 전개되는 본서는 오스 기니스의 천재성이 빛나는 걸작이다.

참으로 탁월한 책이다. 아름다운 구성과 흥미진진함, 게다가 통찰력 있는 지식을 전달해 주는 놀라운 책이다.
- 맬컴 머거리지 / 저널리스트

현대 종교인들의 현실을 신랄하게 풍자하면서 예리한 시각으로 고발한 책이다. 사단의 시각에서 기록된 이 책에는 자기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교회를 환영하는 악마의 음산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 일찍 터뜨려버린 축배가 될 것이다.
- 피터 버거 / [의심에 대한 옹호] 저자

초판이 출간되었던 1980년대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고, 특히 포스트모던 문화가 시대정신이 되어 있지만 기독교가 직면한 문제의 본질은 여전히 그대로다. 아니, 저자는 이번 개정판이 교회의 본래 모습 회복이라는 우리 시대의 가장 절실한 문제를 담아내고 있다고 강하게 확신한다. 그리스도인이여, 기독교와 현대성과의 스캔들에 대한 오스 기니스의 날 선 증언에 눈과 귀를 열어두라.
-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이 책은 오스 기니스의 책 가운데 가장 탁월한 책이다. 분명하면서도 살아 있는 언어, 예리한 통찰로 서구 교회가 당면한 약점을 놀랍도록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다. 그의 지적을 무시하는 것은 위기를 자초하는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다. 본서를 읽은 독자들은 지식으로 풍성해지고 지혜로워지며 의욕적이 되리라 확신한다.
- 데이비드 웰스 / [신학 실종] 저자

개정판 저자 서문
서문

서신 제1호'제 무덤 파기'작전
서신 제2호 수면 효과
서신 제3호 체셔 고양이 요인
서신 제4호 사설 동물원 효과
서신 제5호 뷔페 효과
서신 제6호 모조 종교 작전
서신 제7호 적에 대한 제도적 타격
서신 제8호 적에 대한 사상적 타격
서신 제9호 화석화된 신자와 광신자들
서신 제10호 추종자와 배신자
서신 제11호 현대 사회의 마지막 그리스도인

후기 제3의 바보와 사단의 함정을 기억하며
부록 복음주의 선언문
주

교회의 문제를 지적하며, 신앙에 환멸을 느끼는 이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분노한 자들을 자극하는 신앙 서적들이 수없이 많다. 그러나 그 이유를 분석한 책들은 거의 없다. 서구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혹은 마르틴 루터가 무슨 이유로 새로운'바벨론 포로 생활'이라고 불렀는지, 이런 질문에 대해 여러 가지 대답이 있지만 대부분의 대답이 매우 부적절하거나 틀린 것 이다. 이런 모든 문제들을 단순히 신학적 자유주의나 세속적 교육,성적 방탕, 부패한 정치인들, 아니면 시대에 뒤떨어진 목회자들, 혹은 시대의 악당이라고 소문난 그 어떤 인물이나 대상의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이런 대답들보다 더 심층적이고 포괄적이며 더 심각한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 나는 그런 대답이 있다고 믿는다. 루터가 '바벨론 포로 생활'이라 불렀던 것은 교회가 시대의 정신과 양식과 제도에 포로처럼 예속된 상태를 일컫는다. 그것은 세속성과 부정함을 특징으로 하며 교회를 무력하게 만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도록 한다. 서구 기독교 교회가 현대 세계의 형성에 크게 일조했지만 바로 그 현대 세계에 의해 붕괴되고 있다는 건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현상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사회과학에서 담당해 왔다. 복음주의자들이 최근까지 이런 부분에 주의하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 '개정판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