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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에서 긍정으로, 나를 바꾸는 심리 변환 훈련법 소개 『긍정의 심리 스위치』.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의 부정 모드를 꺼야 성공을 부르는 긍정의 스위치가 켜진다. 이 책은 마음을 다스리고 심리를 변환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실천 가이드이다. 심리 훈련의 필요성을 시작으로, 심리 변환에 관한 오해, 심리 변환 훈련법, 부정의 스위치를 끄는 21가지 방법 등을 소개한다.

긍정의 스위치에 불이 들어오는 순간,
성공을 위한 변환이 시작된다!
부정에서 긍정으로, 나를 바꾸는 심리 변환 훈련법!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부정 모드에 대한 해결책 21가지 소개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의 부정 모드는 끄고,
성공을 부르는 긍정의 스위치를 찾아라!

살면서 실패나 좌절감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대학 입학이나 취업, 승진, 재테크 등 이루고자 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서 좌절감을 경험할 수도 있고, 업무상 과실이나 인간관계에서의 오해, 일상에서의 크고 작은 실수 등으로 인해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 그 원인과 과정은 제각각이겠지만, 누구나 한 번 이상의 실패를 경험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회가 점점 편리해지고 실패를 사전에 방지하는 ‘매뉴얼’들이 널리 공유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자신의 실패나 실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생긴 고통이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긍정의 심리 스위치》(오카모토 마사요시 지음, 샘터 펴냄)는 사람의 잠재의식에 박혀 있는 실패의 기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멘탈 트레이너로 널리 알려진 저자는 이 책에서 이미지 훈련을 통해 실패의 기억을 제대로 처리하고 성공을 상상한다면 실패에 발목 잡힌 부정적 마음이 긍정적으로 변해 성공을 그리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부정에서 긍정으로, 심리 변환도 훈련이 필요하다!
-부정적 이미지의 객관화와 오감으로 상상하기

왜 실패의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걸까? 의식과 잠재의식의 작동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지우려고 노력하는 기억일수록 잠재의식은 그 기억을 계속해서 떠올리며 좌절감을 안겨준다. 이처럼 잠재의식이 되풀이해서 실패를 재생시키면 부정의 스위치에 불이 들어오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방해하기 시작하고 또 다시 실패하게 된다. 저자는 한 번의 실패가 또 다른 실패를 불러오지 않기 위해서는, 나아가 실패가 성공의 발판이 되기 위해서는 일종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실패란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원래 심리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끔 하는 능력이 있다. 우리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고 그때마다 자기 혐오에 빠져 비관하는 것은 심리 본연의 능력이 발휘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더 잘 살아나가는 데 필요한 기력, 즉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는 오히려 실패를 자양분으로 삼는다.(p37)

이미지 훈련의 첫 번째는 실패 당시에 느꼈던 느낌들 예를 들어 얼굴에 핏기가 가시는 느낌이라든가 딱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의 눈길, 등짝에 흐르는 식은땀 등은 마치 남의 일인 양 객관적으로 이미지화해 바라보는 것이다. 이미지의 객관화를 돕는 방법으로는 텔레비전 화면요법과 만화요법, 실황중계요법이 있다. 두 번째는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오감을 총동원해서 상세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머릿속으로 그리는 것이다. 오감으로 상상하는 것을 돕는 방법으로는 좋아하는 일 상상하기와 손바닥 찍기가 있다. ‘이미지의 객관화’와 ‘오감으로 상상하기’는 변환을 위한 심리 훈련의 기본 원리로,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잠시만 눈을 떼도 쉽사리 켜지는 부정의 스위치를 끄고 성공을 부르는 긍정의 스위치에 항상 불이 들어오게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오감으로 재현해야 할 이미지는 오감으로 재현하고, 객관화해야 할 이미지는 객관화해야 한다. 이는 심리의 기본적인 움직임에 따르는 방식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고 자기다운 리듬이 작동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다. 부정 모드는 긍정 모드로 되돌아간다. 이게 바로 심리를 변환하는 능력의 기본 원리다.(p61)

물론 이런 원리를 알고 있다고 해서 심리 변환이 누구나 쉬운 것은 아니다. 저자는 보통 사람들이 심리 변환에 대해 가지고 있는 5가지 오해, 즉 부정적인 심리는 금물이라는 오해, 안 좋은 일은 빨리 잊는 편이 좋다는 오해, 바라기만 하면 변환이 된다는 오해, 심리만 바꾸면 다 해결된다는 오해, 본래 성격에 좌우된다는 오해에 대해 설명하며 심리 변환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러한 오해들은 모두 심리 변환을 단순한 기분 전환이나 성격 개조로 여기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심리 변환은 의식과 잠재의식과 육체가 모두 서서히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집중하는 것으로, 만약 앞에서 말한 이미지 훈련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의식과 잠재의식과 육체가 따로 놀면서 이루고자 하는 바를 방해하게 되는 것이다.

과거의 실패에 마음의 발목을 잡힌 사람들에게 제시하는
심리 변환 훈련법과 부정의 스위치를 끄는 21가지 방법

저자가 제시하는 심리 훈련법은 명확하고 실천적이다. 그 방법을 살펴보면, 첫째는 목표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으로, 반드시 글로 적어 항상 눈에 보이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다음은 호흡이다. 호흡은 잠재의식을 움직이게 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반드시 숨을 내쉬는 것에서 시작해야 하고, 내쉰 후 정성스럽게 들이쉬면 ‘이제부터 살아가겠노라’는 메시지를 잠재의식에 전달할 수 있다. 다음은 앞에서도 설명한 이미지 훈련으로 행복과 성공의 미래는 오감으로 상상하고, 부정적인 과거의 기억은 객관화하는 것이다. 심리 변환 훈련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100퍼센트 변할 때까지 변환된 게 아니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첫발을 내딛는 순간, 일을 시작하기 위해 컴퓨터를 켜는 순간 이미 변환은 시작된 것과 마찬가지다. 마지막은 ‘이렇게 하면 잘 되더라’ 하는 자신만의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징크스나 미신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습관이 잠재의식에 호소하는 통로가 되면서 ‘이제 힘내서 열심히 해야 할 시간이니 잘 봐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긍정의 스위치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부정 모드를 원인별로 크게 8가지(실패, 성공의 부작용, 염려, 고난, 불안, 무기력, 타성, 분노와 짜증)로 구분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Q&A의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21가지 Q&A는 해당 연령대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민들로, 저자는 이 책에서 소개한 이미지 훈련법을 활용해 부정적인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게 한다.

Q. 실수로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습니다. 그 후론 의기소침해져 실수 연발이네요. 제가 한심하게 여겨집니다.
A. 경은씨가 부정적인 심리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잘못된 부품 발주라는 실수를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반복하며 재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계속해서 또 다른 실수도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당시의 사건을 영상이나 그림으로 재현해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라. 남의 일처럼 생각해봐도 좋다. 이런 식으로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한 불쾌한 기억을 객관화해 기억에서 지워버려라. 그런 다음에는 긍정적 에너지를 가동시킬 수 있는 구체적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수천만 원의 손실을 끼쳤으니, 이제 수천만 원의 이익을 올려 만회하자.” 현실적으로 갑자기 수천만 원의 이익을 내는 것은 무리지만, 회사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조금씩이라도 노력하다 보면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

누구나 실패는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실패를 무작정 잊어버리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런 후에야 앞으로 다가올 성공을 제대로 그리고 실현시킬 수 있다. 이 책은 누구나 겪는 심리적 부정 모드를 타개하고 긍정 모드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법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쉽고 명쾌하게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심리를 변환하는 데 있어 주의해야 할 것은 급하게 심리를 바꾸려고 안달하지 않는 것이다. 현 상태로부터 벗어나고 싶다고 빨리 목표를 세우고 갑작스런 탈출을 감행하는 것은 위험하기도 할뿐더러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내가 그리는 긍정적인 미래에 대비되면서 부정적인 현 상태가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면서 더 괴롭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들어가며_ 우리는 왜 또 다시 실패하는가?

PART 1. 심리도 훈련이 필요하다
01 몸과 마음의 통로, 심리
02 심리의 긍정 모드와 부정 모드
03 실패가 누구에게나 똑같지는 않다
04 심리를 다스리는 이미지 훈련법

PART 2. 심리 변환에 관한 5가지 오해
01 부정적인 심리는 금물이라는 오해
02 안 좋은 일은 빨리 잊는 편이 좋다는 오해
03 바라기만 하면 변환이 된다는 오해
04 심리만 바꾸면 다 해결된다는 오해
05 본래 성격에 좌우된다는 오해

PART 3. 부정에서 긍정으로, 심리 변환 훈련법
01 심리 변환의 첫걸음, 우선 목표부터 정하라
02 호흡으로 잠재의식의 문을 열어라
03 오감으로 떠올리는 이미지 vs. 객관화된 이미지
04 발을 내딛는 순간 변환이 시작된다
05 현재 시점에서 바로 실행하라
06 긍정의 심리 스위치를 찾아라

PART 4. 부정의 스위치를 끄는 21가지 방법

PART 5. 긍정의 스위치를 올려라

글을 마치며_ 마음속 긍정의 스위치를 믿어라
옮긴이의 글_ 긍정적 상상을 현실에서도

사람은 사회에 나가면 반드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이제껏 쌓은 지식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어 결국 실패를 맛본다. 여기까지는 매뉴얼 심리의 보유자이건 아니건 누구나 겪는 문제이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길이 나뉜다. 심리가 제대로 건강하게 작동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해서 안 되면 이렇게 해보면 되지.” 하며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재기를 꿈꾼다. 두세 번씩 거듭 실패한다 할지라도 그러는 가운데 나름대로 발전해가며 자신의 능력을 경우에 맞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매뉴얼 심리에 지배를 받는 사람은 다르다. (pp12-13 ‘들어가며’ 중에서)

되풀이해 강조하고 싶은 것은 실패란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원래 심리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끔 하는 능력이 있다. 우리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고 그때마다 자기혐오에 빠져 비관하는 것은 심리 본연의 능력이 발휘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더 잘살기 위해 쓰이는 기력, 즉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는 오히려 실패를 자양분으로 삼는다. (p37 ‘실패가 누구에게나 똑같지는 않다’ 중에서)

어떤 일에 실패하면 마음에 상처가 남는다. 이를 그냥 내버려두면 오감이 제멋대로 작동하면서 쓰라린 경험이 마음속에서 몇 번이고 재생된다. 후회, 자기혐오, 수치감 등에 계속 시달리면서 실패 후에 겪게 마련인 우울한 기분으로부터 두고두고 못 벗어나는 상태가 된다. 상상력을 발휘해 그런 경험을 객관화하는 것은 그런 아픔을 치유하는 테크닉이다. 있었던 사실을 잊자는 얘기가 아니다. 경험했던 일이 자꾸 생각나더라도 그 경험을 객관화하는 훈련을 통해 거기에 결부된 아픔만은 다시 겪지 말자는 것이다.
(p54 ‘심리를 다스리는 이미지 훈련법’ 중에서)

괴로운 일은 잊자고, 이제 지나간 일이니 됐다고 자신을 타이른다. 하지만 어떤 순간마다 틈틈이 힘든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아, 내가 그때 그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했구나.’ 하고 통감하게 된다. 괴로웠던 일은 잊어버리자고 의식적으로 생각할 때마다 괴로웠던 일의 이미지가 매번 잠재의식에 기억으로 남을 뿐 아니라, 이를 수차례 반복하게 되면 결국 그 기억이 잠재의식 속에 지극히 선명하게 새겨진다. 그러니 역효과가 나면서 잊으려 하면 할수록 점점 더 헤어나지 못한다. (p77 ‘안 좋은 일은 빨리 잊는 편이 좋다는 오해’ 중에서)

앞서 언급한 수험생의 심리가 부정 모드에 놓여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시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릴 때까지 불안해하는 것은 앞서 말한 사례와 동일하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 불안감이 극도로 팽창되면 마음이 가다듬어지지 않는다. 문제가 머릿속에 안 들어온다. 왜냐하면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니? 집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 아니고? 그렇다.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pp89-90 ‘심리만 바꾸면 다 해결된다는 오해’ 중에서)

자기가 잘 쓰는 팔의 손바닥을 반대편 손 집게손가락으로 눌러보라. 쿡쿡쿡쿡 빠른 속도로 약간 아플 때까지 계속 찍는다. 그러다 찍는 일을 잠시 멈추면 약간의 통증이 남을 것이다. 눈을 감고 그 통증에 집중하라. 얼마 안 있어 통증은 사라진다. 그러면 같은 손바닥을 한 번 더 찍는다. 이런 연습을 이틀 동안 한 차례에 1~2분씩 지속해본다. 3일째에는 실제로 손바닥을 찍지는 말고 눈을 감고 찍는 상상만 해본다. 그러면 상상만으로도 손가락을 쿡쿡 찍는 감각이 되살아난다. 그 감각이 선명할수록 그리고 신속하게 되살아날수록 의식과 잠재의식과 신체가 확실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pp126-128 ‘오감으로 떠올리는 이미지 VS 객관화된 이미지’ 중에서)

다만 여기서 유의해야 할 것은 ‘어차피 나는 안 되는 인간이야. 내 주제를 알아야지. 난 역시 한심한 놈이야.’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한다 해서 이를 종착점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그 지점은 어디까지나 출발점이어야 한다. 현재의 자신을 잘 살펴 개선할 부분을 찾아낸 다음, 반드시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반성이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다.
(p217 ‘긍정의 스위치를 올려라’ 중에서)